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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이에게 가르치는 가치, 자존감과 자기성장

by 행복한맛여행 2024. 11. 10.

6세 아들을 키우며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자존감과 자기 성장입니다.

6살 우리 아이는 뭐든 잘하고 싶어 하고, 항상 1등을 하고 싶어합니다. 달리기든 게임이든, 무슨 일이든 제일 잘하고 싶어 하고, 저에게 칭찬받기를 기다리죠. 이 나이 아이들에겐 정말 자연스러운 모습이에요. 아이는 칭찬을 통해 스스로가 인정받고 있다고 느끼고, 그만큼 자신감을 쌓아갑니다. 그래서 저도 아이의 노력이 돋보일 때는 항상 칭찬을 아끼지 않으려 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 기준을 전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아이가 자꾸 다른 친구와 자신을 비교하려고 할 때마다 “비교는 남과 하는 게 아니라 어제의 너와 하는 거야”라고 말해줍니다. 어제의 나와 비교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은 아이가 남과 비교하며 자신을 평가하지 않고, 스스로의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남과 비교하게 되면 스스로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기 쉽기 때문에, 비교의 대상을 자기 자신으로 삼도록 돕는 것이지요. 이렇게 자신과의 비교를 통해 아이는 작은 성장을 하나씩 이뤄나가며 자존감을 높여갈 수 있습니다.

1. 자기 성장에 집중하는 습관

아이에게 “어제의 나와 비교하기”를 가르치는 것은 자존감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의 발전에 집중하는 습관을 들이면, 남과 비교해 좌절하는 일 없이 자기만의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동 발달 심리학에서도 이러한 자기 성장은 성인이 되어서도 높은 자기 효능감으로 이어진다고 해요. 어제의 자신과 비교하며 발전하는 경험은 앞으로의 삶에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2. 무조건적인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표현하는 일입니다. 아이에게 엄마 아빠의 사랑이 어떤 모습에도 변함없다는 것을 알려주면, 아이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아이가 실수를 하거나 원하는 만큼 잘하지 못했을 때도 저는 꼭 “엄마는 네가 뭘 하든 항상 너를 사랑해”라고 말해줍니다. 아이는 사랑이 성과에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을 알 때 진정한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실수나 실패도 기꺼이 도전하게 되는 힘이 바로 여기서 생겨납니다.

3. 노력을 칭찬해주는 방식

칭찬의 방식도 아이의 성장을 돕는 데 중요한 부분입니다. “너 최고야!”라고 칭찬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정말 열심히 했구나!”처럼 구체적으로 아이의 노력에 집중해 칭찬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는 결과뿐만 아니라 노력의 과정에서도 가치를 느낄 수 있어요. 만약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날이라도, 자신의 노력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힘이 됩니다.

4. 실패해도 괜찮다고 알려주기

아이들이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믿음, 즉 자아 효능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실패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게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리더라도 작은 도전과 시도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면 좋습니다. 아이에게는 실패나 실수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배움의 과정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해요. 실패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걸 부모의 격려를 통해 배우게 되는 것이죠.

5. 함께 성장하는 부모가 되기

마지막으로,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때로는 제가 아이에게 “엄마도 어제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할 거야”라는 말을 전하기도 해요. 저 역시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아이가 보고, 자연스럽게 따라 배우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이는 부모가 하는 행동에서 많은 것을 배우기 때문에, 부모가 자기 성장을 실천해보이는 것만으로도 큰 교육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아이가 자존감 높은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비교는 어제의 나와 하는 것’이라는 가치를 자주 되새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어떤 모습이든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도록 해주려 노력합니다. 부모의 사랑과 지지가 있는 한, 아이는 앞으로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소중히 여기며 살아갈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